원망을 내려놓고 보니
사랑이 그곳에 있었다.
원망은 나를 울게 했지만 엄마의 사랑은 끝내 나를 웃게 만들었다. 사랑의 힘은 원망보다 컸다.
나는 이 기억을 '원망하는 이야기'가 아닌 '사랑받은 이야기'로 바꾸기로 했다.
그 후로 이 기억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.
어쩌면 기억은 치유되기 위해 계속 떠오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.
치유가 필요한 기억은 반복적으로 되살아나 문을 두드립니다.
그때마다 문을 열어 아픈 기억을 받아들이고 마주할 때, 내 마음도 조금씩 치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.
한 발, 두 발, 기억을 마주하는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내면에 깊게 숨어있던 사랑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.
무더위도 잠간입니다.
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.....